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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로운 아이템, 비인간 챔피언을 위한 인간 스킨,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성소수자 연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질문이 있으시면 꼭 보내주세요! 질문 하나 보내주실 때마다 무작위 총력전에서 가장 좋아하는 챔피언을 뽑으실 확률이 0.000001% 상승합니다.

상점에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할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 새로운 아이템 2개와 대폭 업데이트한 기존 아이템 1개를 준비 중입니다. 이상적인 경우 그중 최소 두 개는 여름 중 라이브 서버에 적용될 듯합니다. 셋째는 아직 불확실하며 프리시즌으로 연기될 수 있습니다.

우선 새로운 전설급 탱커 아이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기사의 맹세나 지크의 융합처럼 결속 효과를 지녔지만, 아군이 아니라 적을 지정하는 아이템입니다. 아이템은 대상으로 지정한 적에게 받는 피해량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지정한 대상이 근처에 있으면 오오라가 생겨 해당 적의 강인함이 감소합니다. 잘 성장한 캐리 또는 단일 딜러 위주 팀 조합뿐만 아니라 스플릿 푸시에 능한 챔피언을 상대할 때 매우 효과적일 겁니다.

스플릿 푸시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핏빛 칼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핏빛 칼날은 단독 작전을 펼치는 요원이 된 듯한 멋진 환상을 선사하지만, 아이템의 능력치는 환상을 충족해주기에 부족합니다. 핏빛 칼날을 업데이트해 물리 관통력 계열에서 빼고 스플릿 푸시에 특화된 공격력 기반 챔피언이라면 누구나 선택할 만한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아이템의 위력을 일대다 전투 능력으로 일부 전환(개인/2인 랭크 게임을 염두에 둔 변화)하는 동시에 일부는 내구력이 강한 상대가 지키는 포탑을 철거하는 능력으로 전환(프로 플레이를 염두에 둔 변화)하고자 합니다.

두 아이템 모두 상단 공격로 및 스플릿 푸시 위주이기 때문에 같은 패치에서 출시할 계획입니다.

셋째로 강화형 보조술사를 위한 전설급 서포터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강화형 보조술사는 예전부터 한번 잡히면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경향이 있어서 적팀에 강력하고 공격적인 상대가 있을 때 플레이하기 매우 힘들었습니다. 새로운 아이템은 존야의 모래시계와 비슷하게 폭발적인 피해에 대항하는 능력을 주지만, 서포터와 훨씬 더 잘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리시즌을 목표로 작업할 만한 아이템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된 계획은 없지만, 조만간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Jag, 소환사의 협곡 팀 리드 게임 기획자

리그 오브 레전드에 루시안과 세나, 라칸과 자야처럼 공식 설정상 연인 사이인 성소수자를 추가할 계획은 있나요?

게임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새로운 세대를 위한 미래지향적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는 다른 사람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창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희는 소통과 공감을 장려하고 싶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계속해서 성소수자 이야기를 다루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성소수자 챔피언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나가고자 합니다. 일부 이야기는 음성 대사를 통해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글이 게시되고 나면 얼마 안 있어 유니버스에서 다이애나와 레오나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성소수자 챔피언 중 연인 사이가 있을지는 캐릭터마다 각자의 이야기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죠. 싱글이거나 커플인 챔피언, 과거에 연인 또는 원수 사이였던 챔피언, 이제 막 관심이 싹트기 시작해 아직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인 챔피언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약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이야기는 모든 플레이어의 모습을 비추는 곳이자 누구나 공감 가는 캐릭터를 발견할 수 있는 곳이길 바랍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더 원한다는 플레이어 여러분의 목소리는 분명하며 어디에서나 들려옵니다. 따라서 리그 오브 레전드에 성소수자 챔피언을 계속 추가하고자 합니다(다만 연인 관계가 있을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면 기회가 늘어나고 저희가 자신뿐만 아니라 플레이어 여러분에게도 진실될 수 있습니다.

Riot Yuujou, 성소수자 리드

제라스의 새로운 스킨이 마음에 드는데 비인간 챔피언을 위해 인간 스킨을 만들지는 어떻게 결정하나요?

좋아하신다니 뿌듯합니다! 스킨에서 챔피언을 인간으로 만들면 완전히 새로운 테마를 선사할 수 있게 되니 굉장히 신나는 일입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르는 일이기도 합니다. 게임플레이 명확성 기준에 부합하는지, 기존 뼈대 및 애니메이션과 호환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죠. 테마가 챔피언과 굉장히 잘 어울리고 새로움을 더해줄 경우 최선을 다해 창의력을 동원하고 해결책을 찾으려고 합니다. 제라스는 전반적인 윤곽을 유지하는 동시에 완전히 다른 면을 보여주는 데 성공한 좋은 예시입니다.

챔피언이 지닌 정체성의 기반이 약화되면 안 되니 이러한 스킨을 쉴 새 없이 만들지는 않을 테지만, 챔피언의 색다른 면을 보여줄 기회가 있을 때는 흥미로운 작업이 가능합니다.

Riot Eggo McLego, 스킨 제작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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