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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척도 정체성 변경사항

올해부터 장기적으로 살펴볼 진척도 정체성 기능에 관한 생각을 공유해드립니다.

개발자 블로그글쓴이Riot Code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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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올해부터 장기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정체성 및 개인화 기능에 대해 말씀드리러 돌아온 코디 “Riot Codebear” 저메인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플레이스타일, 포지션 정체성, 소환사 아이콘, 소환사 이름, 프레스티지 레벨(테두리), 랭크, 좋아하는 챔피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이 어떤 플레이어인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방법이 정말 많죠! 이렇게 자신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을 통틀어 ‘진척도 정체성’이라고 부릅니다.

앞으로 플레이어들이 자신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진척도 정체성 요소를 추가할 계획이며 각각의 요소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목표하는 색채와 잘 어울리고 테마와 명확성이 시각적 품질 기준에 부합해야 합니다. 또한 선호하는 플레이 방식에 맞는 요소를 명확하고 손쉽게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지금의 진척도 정체성 기능은 리그 오브 레전드 경험을 총체적으로 나타내고 리그 오브 레전드가 각 유형의 플레이어에게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를 보여주는 데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차세대 개인화 기능은 어떤 모습일지 구상하고 기획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금 살펴보고 있는 미확정 단계의 진척도 정체성 요소와 시각적 개선사항 몇 가지를 처음으로 소개하면서 맥락을 설명해드리고 플레이어 여러분의 피드백과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목표

수많은 가능성을 망라해 플레이어에게 필요한 기능을 갖춘 최고의 진척도 정체성 선택지를 선사해드리기 위해 아래와 같은 목표를 염두에 두고 기존 개인화 요소를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 플레이어들이 정체성을 더 주도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해서 자신만의 ‘리그 오브 레전드 브랜드’를 더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게 하고자 합니다
  • 2021년과 이후에 걸쳐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핵심 정체성 기능을 손보고 새로운 방식의 체계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진행 중인 작업

    올해 후반과 이후에 기존 진척도 정체성 요소뿐만 아니라 새로운 체계와 관련해 고려해볼 변경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체성 개인화: 리그 오브 레전드 생태계에 랭크 장식과 프레스티지 레벨 변경사항을 도입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테두리를 선택하는 기능은 아직 없습니다. 올해 말까지 완전한 정체성 개인화 체계를 출시하고자 합니다. 테두리와 아이콘을 선택하는 기능을 포함해 새로운 개인화 선택지를 추가할 계획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새로운 체계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Border.jpg

    게임 흐름 UI 개선: 게임 내외의 경험에 상당한 규모의 새로운 체계를 도입하는 동시에 로비, 로딩 화면, 게임 종료 화면 등 오래전부터 그대로였던 게임 흐름 화면의 스타일을 깔끔하게 다듬고자 합니다. 그렇게 하면 시대에 뒤처지기 시작한 시각적 스타일을 현대화하고 독특한 신규 콘텐츠 유형을 추가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아래 기획안에서는 크게 바뀌지 않은 맵 장식과 배경 이미지 등 로비에 기존 스타일의 영향이 많이 남아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게임 흐름 화면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는 휘장이나 클라이언트의 투박한 하단 고정 UI 요소 등을 정리하고 친구나 팀원과 함께 대기열에 있거나 게임이 로딩 중일 때 플레이어 여러분을 돋보이게 해주는 정체성 요소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Lobby.jpg

    위의 이미지에서는 로비 화면에서 자신과 다른 플레이어가 표시되는 방법을 다양하게 바꿔봤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자신을 보여주는 방법을 제대로 개인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수정과 토큰을 추가해 달라진 랭크 티어와 프레스티지 레벨을 강조한 모습입니다.

    랭크 문장, 레벨, 이름, 아이콘 등 잘 보이는 핵심 정체성 기능에 먼저 집중함으로써 추후 약간의 추가 작업만으로도 클라이언트의 다른 부분이나 게임 밖 경험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면 협곡 내에서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시점이 앞당겨집니다.

    랭크 문장과 장식: 랭크 게임에서 달성한 업적은 리그 오브 레전드 내 정체성의 핵심과 동일시됩니다. 금속 느낌의 테두리와 정교한 투구는 뛰어난 기량의 기준이 되었으며 달성하기 힘든 업적을 이룬 플레이어는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찬양받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랭크 정체성이 어떤 모습이든 티어와 상관없이 가치와 성취감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는 데 가장 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또한 대안을 살펴볼 때 티어 구분을 여전히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고 정교한 금속 느낌의 기존 스타일을 똑같이 멋져 보이는 스타일로 살리기 위해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Banner-1.jpg

    위의 기획안에서는 기존 장식의 복잡한 질감과 지역을 없애고자 했습니다. 단순한 접근법이기는 하지만, 두 요소를 없애면 랭크 티어가 플레이어 정체성의 핵심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다른 요소를 추가할 수 있게 됩니다. 날개 모양의 상징은 게임 경험에 걸쳐 활용할 수 있으며 다른 게임플레이 체계와 연계해 플레이어의 이야기를 더 전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Banner-2.jpg

    이러한 기획안은 진척도 정체성의 전반적인 방향을 구상하는 작업의 원동력으로 삼게 됩니다. 이때 기존 장식의 영향이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주의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투구를 다른 모양으로 대체했음에도 금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성장의 기운 등 장식의 전반적인 느낌은 여전히 비슷합니다.

    프레스티지 레벨: 프레스티지 레벨 테두리는 예술적인 잠재력이 컸지만, 개인화 측면에서는 실수가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테두리를 획득했어도 새로운 프레스티지 단계에 도달하면 그 테두리를 표시하지 못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 좋아하는 테두리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게 하고자 합니다. 또한 랭크 장식과 비슷하게 프레스티지 레벨의 날개에 추가되는 요소를 도입해 프레스티지 레벨이 보이는 모든 곳에서 표시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기존보다 품질이 떨어지지 않고 다른 정체성 기능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정교한 결과물이 이상적인 목표입니다.

    Prestige_Level.png

    업데이트 전후(미확정) 비교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 마지막으로 올해와 이후 도입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체계와 더불어 플레이어가 획득하면 정체성의 일부로 뽐낼 수 있는 독특하고 새로운 콘텐츠 유형을 도입할 생각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는 다양한 방법을 나타낼 새로운 콘텐츠 유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칭호: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특별한 행동을 했을 때 획득할 수 있는 칭호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실력뿐만 아니라 세계관과 테마 관련 내용을 드러낼 수 있는 칭호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플레이어가 느끼는 통제력과 몰입감을 확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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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체성 수정: 마법공학 제작의 보석과 다른 정체성 요소입니다. 정체성 수정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플레이어의 전반적인 발자취를 보여주며 다른 경쟁 시스템과 비슷하게 여러 단계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플레이어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성장할수록 마법공학 수정의 위력이 강해지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휘장 장식: 로딩 화면과 로비에서 사용되지 않는 휘장을 대체할 콘텐츠이며 아직 구상 단계에 있지만, 게임 밖에서 개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개인화 기능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마치며

      기획 과정에서 비교적 초반에 변경사항을 소개해드릴 기회가 있어서 기쁩니다. 이러한 기회는 변경사항의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변경사항 출시 시점이 다가왔을 때 다른 대화를 촉진하는 역할도 합니다.

      피드백 이야기가 나온 김에 말씀드리자면, 오늘 다룬 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으실 경우 공식 FacebookInstagram에 댓글을 남겨주세요. 다만 보여드린 기획안은 아직 미완성 상태라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티스트들과 개발팀은 플레이어 여러분에게 딱 맞는 경험을 선사해드리고자 하니 건설적인 피드백과 토론은 환영입니다.

      그럼 언제나처럼, 협곡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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