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리그 오브 레전드 클라이언트의 성능과 안정성을 개선하는 작업에 대해 꾸준히 소식을 전해드리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오늘 글은 이 시리즈의 8번째 블로그 글입니다. (1번째, 2번째, 3번째, 4번째, 5번째, 6번째, 7번째 글은 각각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말씀드린 주요 작업의 진행 상황만 공유해드리고자 하니 요약이 따로 없습니다.
현재 최우선 사항은 클라이언트에서 사용하는 크로미엄 임베디드 프레임워크(Chromium Embedded Framework, 이하 CEF)의 업데이트입니다. CEF는 리그 오브 레전드 클라이언트 아키텍처의 기반이 되는 웹 브라우저입니다. CEF를 마지막으로 업데이트한 때는 2019년 11월입니다(버전 74). 이번 글을 작성한 시점 기준으로 최신 버전은 CEF 91입니다. CEF를 버전 91로 업데이트하면 클라이언트 충돌 감소부터 호환성 개선, 반응성 개선까지 수두룩한 이점이 따릅니다. 클라이언트 개선을 위한 단일 변경사항 중 CEF 업데이트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지난 4월에 현황을 공유해드린 후 CEF를 업데이트했을 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기존 웹 컴포넌트(동영상 삽입, 팝업 알림 등을 위한 웹사이트 기능)를 새로운 버전의 CEF와 호환되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웹 컴포넌트는 클라이언트 코드베이스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작업은 계획보다 몇 번의 패치 기간이 더 걸렸습니다. 다행히 웹 컴포넌트 작업은 끝나서 이제 CEF 업데이트 작업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현재 새로운 버전의 CEF를 내부적으로 테스트하고 있으며 벌써 프런트엔드의 메모리 사용량과 CPU 사용량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CEF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궁극적으로 플레이어 경험을 개선해줄 다른 이점도 많을 테지만, 성급하게 진행했다가 문제를 초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해드릴 절호의 기회인 만큼 정식으로 출시하기 전에 업그레이드된 클라이언트의 안정성을 확실하게 확인하고 싶습니다.
CEF 업데이트를 8월 초까지 PBE 테스트 서버에서 적용하는 일정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몇 번의 패치 후 정식 출시가 목표입니다. 업데이트가 라이브 서버에서 적용되면 패치 노트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현황은 여기까지입니다! CEF 업데이트 작업이 완료되면 결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해드리기 위해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