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초에 플레이어 행동 경향의 변화에 대해 예전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변경사항을 라이브 서버에서 실험해보면서 빠르게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는데요. 10.13 패치와 10.14 패치, 두 번의 패치 기간 동안 챔피언 선택 중 신고 및 채팅 무시 기능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변경사항은 10.13 패치 적용 시점 전후로 한국과 북미에서 우선 도입한 뒤 점점 테스트 규모를 늘려가고자 합니다. 다른 지역의 경우 테스트가 시작되었으면 챔피언 선택 중 새로운 기능에 대한 알림이 한 번 표시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챔피언 선택 중 채팅 무시

이번 실험을 통해 챔피언 선택 중 플레이어 무시 기능이 챔피언 선택과 게임 도중 발생하는 부정적인 채팅과 관련된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챔피언 선택 중 다른 플레이어의 채팅을 차단하면 게임 중에도 차단됩니다. 채팅 무시 설정은 클라이언트를 종료하기 전까지 해당 플레이어와 다시 매칭되더라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현재는 클라이언트 전체가 아니라 챔피언 선택 화면에 플레이어 무시 기능을 추가하는 작업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 종료 화면에서는 무시 설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진행 중인 다른 테스트들에 비해 게임 종료 화면을 위한 무시 기능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되면 후자에 우선순위를 둘 계획입니다.

챔피언 선택 중 신고

테스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챔피언 선택 중 부정적인 행동 유형이 각각 얼마나 흔하게 발생하고 승리할 가능성, 게임 내 신고 빈도 등을 살펴봐서 게임의 진행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함입니다. 테스트 기간 중에는 기존의 제재 체계와 연동되지 않습니다.

이번 실험이 끝나면 신고와 관련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재 체계에 대한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기능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게임을 망치는 행위에 대처하는 실험적인 변경사항의 라이브 서버 적용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올해 남은 기간과 2021년까지 계속해서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