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트린다미어는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증오의 힘을 원동력 삼아, 프렐요드를 돌아다니며 북방 제일가는 위대한 전사들에게 공공연한 도전을 일삼았다. 앞으로 닥칠 더욱 암울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분노의 야만전사로서, 부족을 말살시킨 원수에게 복수할 날만을 고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바로사의 전쟁의 어머니인 애쉬의 동료가 되어 아바로사 부족민들과 함께 살고 있다. 트린다미어의 초인적인 힘과 전설에 나올 법한 불굴의 투지에 힘입어, 트린다미어 자신은 물론이고 새로이 동맹 관계가 된 아바로사 부족은 극도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무수한 승리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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