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인사이드] 임무 업데이트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이벤트 임무를 담당하는 게임 기획자 Riot_Mort입니다. 임무 시스템이 도입되고
지금까지 다양한 유형의 임무가 시도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저희가 겪은 시행착오와 그를 통해 얻은
교훈,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임무는 새로운 기능이기 때문에 앞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와 다양한 이벤트에서 여러 가지 멋진 역할을 해낼
수도 있지만, 어처구니없는 시행착오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흥미로운(그리고 흥미롭지 않은) 임무를 찾기
위한 다채로운 실험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의견도 빠짐없이 확인하고 있으며,
이벤트 임무를 개선할 수 있는 모든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무—반응이 좋았던 임무와 나빴던 임무

특정 모드를 플레이하라는 임무
반응이 나빴던 임무

평정된 혼돈: 질서의 아이콘을 장착하고 무작위 총력전 1승 달성하기


임무는 새로운 시도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임무에 대한 저희의 목표 중 하나도 새로운 시도를
독려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게임 모드를 플레이하라는 임무에는 많은 분께서 거부감을
느끼신 듯합니다. 저희는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원하는 방식대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시길 바라는데,
대부분은 소환사의 협곡을 선호하십니다.

반응이 좋았던 임무

1단계 - 공허 채우기: 소환사의 협곡에서 매 게임 10,000골드를 획득하면서 3회 승리


임무는 소환사의 협곡을 중심으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대다수의 임무가
소환사의 협곡을 대상으로 하거나, 맵에 상관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일반 임무(‘어느 맵에서든 도움 30회
기록하기’ 등)로 제작될 것입니다.

별의 서막: 침공 게임(일반 혹은 맹공 난이도) 1회 플레이


게임 모드 로테이션은 한시적이므로 예외입니다. 별 수호자 침공 모드와 같은 특별한 모드에서 흥미로운
경험을 이끌어내는 것이야말로 임무의 대표적인 장점입니다. 임무를 통해 여러분의 참여를 유도하고 보상을
제공할 수도 있고요. 앞으로도 이런 임무를 계속 만들 계획입니다.

특정 역할군/챔피언을 플레이하라는 임무
반응이 나빴던 임무

2단계 - 적에게 고통을!: 미니언 600마리 처치 / 미니언을 100마리 처치하며 소환사의 협곡에서 4회 승리


저희도 이런 임무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위 임무의 경우 서포터를 제외한 모든 역할군이 달성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간과한 것은 비주력 포지션을 플레이하기를 매우 꺼리는 유저들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위 임무가 주어졌을 때 많은 서포터 플레이어가 “나는 하지 못할 임무”라고 단념했는데 이는
절대로 저희의 지향점이 아닙니다. 앞으로 이런 임무를 얼마나 부여할지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지만 개선안도
준비되어 있으니 업그레이드 버전을 곧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끝판왕! 베이가: 베이가가 있는 빠른 대전 게임 1회 승리 (아군, 적 무관)


특정 챔피언을 플레이하라는 임무는 가능성이 많아 보여 여전히 관심을 갖고는 있지만 조심히 접근하고
있습니다. 위 예시와 같은 임무는 해당 챔피언을 반드시 플레이할 필요가 없는데도 예상보다 많은 분께서
어려워 하셨습니다.

숙련도 7레벨 이상을 달성한 챔피언 관련 임무를 개발하라는 제안을 그동안 많은 분께서 해주셨고, 특정
챔피언을 플레이하라는 임무 또한 흥미롭게 개선할 방법이 분명히 있습니다. 단지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그
방법을 찾아야 할 뿐이죠.

반응이 좋았던 임무

대장장이: 오른으로 다음 목표 완료하기 (사용자 설정 게임 제외): 오른이 있는 게임에서 2승 달성하기(아군, 적, 본인 무관)
/ 아이템 15개 제작 / 오른의 불의 정령 진행 방향을 바꿔 적에게 3번 돌진시키기


저희는 임무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새로운 시도를 하실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싶습니다. 케인과
오른 등 신규 챔피언이 출시되었을 때 저희는 신규 챔피언 플레이에 보상을 제공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케인 임무는 너무 어려웠고, 케인에 관심 없는 플레이어에게 해당 임무를 부여한
것이 과연 옳은 결정이었는지 아직도 내부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른 임무는 오른의 독특한 점을
체험하는 임무였기에 반응이 훨씬 더 좋았습니다.

새로운 챔피언을 체험하게 하는 이러한 임무는 앞으로도 쭉 계속될 것입니다. 혹시 아나요? 임무를
수행하다가 새로운 모스트 챔피언을 발견할지!

5인 사전 구성 팀으로 플레이하라는 임무
반응이 좋았던 임무와 나빴던 임무

어려움 - 수호자의 심판: 다음 챔피언을 제외한 사전 5인 구성 팀원들로 침공(맹공 난이도) 게임 승리:
원거리 딜러:징크스, 이즈리얼 또는 미스 포츈 제외 / 마법사:아리, 럭스 또는 신드라 제외 / 보조:뽀삐, 잔나, 룰루 또는 소라카 제외


이 임무는 호불호가 갈릴 것이 분명했습니다. 저희는 솔로 플레이어들의 입장을 십분 이해하며, 사전 구성
팀으로 플레이하라는 임무가 부여될 때마다 솔로 플레이어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의 의도는 평소 5인 사전 구성 팀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추억할 거리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들과 모여 무언가에 도전하고 정복하는 일만큼 기억에 남는 경험은 별로 없으니까요.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이런 경험이 빠질 수 없고, 저희는 그 경험의 재미를 선사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별 수호자의 경우 어려운 목표를 팀원들이 유기적으로 달성하도록 신중을 기했습니다. 저희는 서로 모르는
플레이어들이 임무 목표를 이해하지 못했을 때 챔피언 선택 과정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걱정되었습니다.
챔피언 선택 과정은 어떤 팀 조합이 좋을지, 누가 누구를 플레이할지 합의할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요. 이렇게
신중을 기했음에도 솔로 플레이어들의 불만이 여러 건 접수되어 저희는 당시의 결정을 되돌아보고 개선안을
모색했습니다. 솔로 플레이어가 팀으로 만나면 조율이 어려우므로 만일 조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아마 그 부분을 축하해야 할 것입니다.

솔로 플레이어들이 느끼는 소외감도 충분히 인지하고 해결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로선 합동
임무에 특별한 보상을 제공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탁월한 성과를 기록했다는 표시로 소환사 아이콘 정도는
지급할 수 있겠지만요. ‘침공 게임 맹공 난이도에서 승리하고 S 이상 등급 받기’은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모두가 모든 임무를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벤트 기간에 모두가 즐길 거리를 충분히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팀워크 – 근접전투: 아군 중 원거리 챔피언 없이 1회 승리 (5인 사전 구성 팀으로 PVP 빠른 대전 게임 시 가능)


새로운 ‘월드 챔피언십 5인 임무’는 사전 구성 팀에 흥미로운 임무를 부여하려 개발되었지만 특별한 전용 보상이 따르지는 않습니다. 이 임무는 5인 팀이 도전과제를 선택해 협력하며 수행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수행 과정은 (팀 전체가 요들 또는 별 수호자로 구성되는 등) 주로 유기적으로 진행되는데 저희는 이런
임무가 매우 흥미진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왜곡하는 임무는 일반적으로 지양되지만 5인 팀이
기꺼이 선택하는 임무라면 시험할 가치가 충분해 보입니다. 그렇다 해도 여러분의 의견을 면밀히 살피며
관련 임무로부터 어떤 플레이어 경험이 생겨나는지 꾸준히 관찰할 계획입니다.

게임 승리 등의 목표를 완수하라는 임무
반응이 나빴던 임무

악당이 지배한다!: 빠른 대전 게임 1회 승리


게임에 승리하라는 임무는 복잡할 것이 없습니다. 굳이 그런 임무가 주어지지 않아도 게임은 언제나 승리가
목표니까요. 하지만 승리를 요하는 목표가 둘이면 하나일 때보다 패배의 쓴 맛이 짙어집니다. 이런 단순한
임무는 세 번 연속 패배하면 무시되기 십상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상황을 피하면서 승리를 독려하려 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선 무엇보다 승리가 중요하니까요. 위와 같은 임무는 단기적으로는 계속될 테지만 일진이
사나운 분들도 덜 속상해 하며 즐길 만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반응이 좋았던 임무

여러 번의 게임에 걸쳐 달성하는 임무

위생병: PVP 빠른 대전 게임에서 10킬 달성 / PVP 빠른 대전 게임에서 25어시스트 달성


위와 같은 임무는 상당한 호응을 받았습니다. 게임에 원래 중요한 일들을 수행하면서 승부에 상관 없이
성과를 낼 수 있으니까요. 진척 막대가 서서히 올라가다가 마침내 꽉 찼을 때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수차례의 게임 끝에 막대가 찰 때도 기분이 좋고요. 앞으로도 유사한 임무를 계속 선보일 테니
기대해 주세요!

팀이 함께 하는 임무

(질서의 길) 조화의 동맹: 질서의 아이콘을 장착하고 한 게임에서 팀원들과 함께 미니언 400마리 처치하기


이런 임무는 특정 역할군을 강요하지 않고, 평소 게임에서 해야 하는 일들을 팀원 간의 협력을 통해 완수하게
합니다. 이 경우 승리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데요, 이런 합동 플레이야 말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핵심 가치입니다. 이 임무 또한 유사한 임무를 계속 선보일 계획입니다.

임무 업데이트

위의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임무를 더욱 재미있게 개선하고 여러분께 멋진 경험을 선사할 업데이트를
준비했습니다.

목표의 다양화

최근 공개된 2017 월드 챔피언십 임무를 보면 아시겠지만 새롭고 다양한 목표를 활용해 임무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래곤, 와드 설치, 아이템 구입 등 임무 유형이 여러 가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임무를 시험할 수 있으니 재미있게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택사항이 있는 임무
말씀드렸다시피 저희는 여러분이 자신의 선택과 플레이스타일에 맞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드리고 싶습니다. 따라서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할 필요 없이 원하는 목표를 직접 선택하실 수 있도록 복수의
선택사항이 있는 임무 개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미니언/정글 몬스터 500마리 처치 또는 도움 30회 기록하기

위 임무를 간단히 예로 들면 라이너들은 미니언을 처치해 임무를 완수하고, 서포터들은 임무 달성을
목적으로 원거리 딜러 등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독특한 유형의 임무
개발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승리로 공고해지는 임무
앞서 언급했듯이 ‘승리하라’는 임무는 게임의 기본 목표와 중첩됩니다. 더 나은 임무를 개발하기 위해 저희는 승리하면 유리하지만 패배해도 달성 가능한 임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도움 100회 기록하기. 승리하면 x2

위 임무의 경우 도움 15회를 기록하고 승리하면 도움 횟수가 30회로 늘어납니다. 반면 패배해도 도움
15회는 여전히 기록에 남습니다. 이렇게 하면 게임에 연패해도 별로 속상하지 않고, 승리하면 (늘 그렇듯)
더 나은 결과가 주어집니다.

임무 완수에 따른 보상

임무와 관련해 자주 제기된 문제 중 하나는 보상의 가치가 임무 수행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에 못 미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의 목표는 임무와 이벤트를 먼저 공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다음 목표는 보상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보상은 세 가지 유형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 일반 보상: 과거 이벤트나 사례를 통해 보셨을 법한 전형적인 임무에 주어집니다. 1회 또는 그 이상의
        게임을 통해 달성되는 임무에 주로 아래와 같은 보상이 제공됩니다.

       • 전리품 상자 등 전리품에 사용할 수 있는 토큰
       • 파랑 정수
       • 소환사 아이콘
       • 도입 예정: 업데이트될 소환사 레벨 시스템에서 XP

    • 헌신 보상: 플레이어가 이벤트에 참여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음을 보여줍니다. 시간을 투자하면         누구나 노력하여 얻을 수 있는 멋지고 독특한 보상이어야 합니다.

       • 특별 소환사 아이콘
       • 감정표현
       • 신규 스킨 테두리
       • 와드 스킨

    • 기량 보상: 고난도 임무를 완수하면 주어집니다. 이 보상을 받으면 자신이 어려운 과제를 극복한 몇
        안 되는 뛰어난 플레이어 중 한 명임을 드러내고 자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임무는 너무 자주
        부여하지 않도록 조심할 테지만 일단 하게 되면 훌륭한 보상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보상 방식을 놓고
        현재 여러 대안이 논의되고 있는데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임무에 있어 저희의 주된 목표는 여러분께 새로운 경험과 도전과제를 선사하는 것입니다. 임무를 완수하면
유쾌한 만족감과 뿌듯함을 느끼실 것입니다. 추억하고 기념할 거리고 생길 테고요. 저희는 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질문과 의견을 (진심으로) 환영하오니 꼭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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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목록

  • 킨드엉덩이

    킨드엉덩이 2017-10-13 03:10

    사전5인같은 말도안되는 임무는 그냥 안내셨으면 좋겠네요.
    또한 근접챔피언만 사용하라는 임무도 정말 말도 안되고요. 대놓고 말도 안되는 조합을 강요한다거나 하는식의 임무를 내는것은, 즐기기 위해 임무를 생각해내는게 아니라, 임무를 억지로 창출하기 위해 만들어낸것 같습니다.
  • 풀잎광선

    풀잎광선 2017-10-12 09:10

    흥미로운 임무를 내세우기 위해서는 평소대로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는 것 가지고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단순히 챔피언이나 미니언을 몇몇만 처치하는 항목은 쉽게 말하자면면 여러 판을 성실하게 플레이하면 어렵지 않게 달성됩니다. 이는 욕구로서는 도전과제는 그냥 없는 셈이고, 사실상 보상을 향한 플레이어들의 노력에 불과합니다. 제 생각에 이 임무 시스템이 이러한 방향으로 발전하면 흥미 유도는 그냥 허울만 좋은 의도가 될 뿐이고, 실제로는 건전한 게임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될 뿐입니다. 물론 이러한 방향이 최선이며 소환사들이 별 불만도 없다고 느낀다면, 뭐 그건 그것대로 볼만하겠네요.

    제가 굳이 예제를 드리자면 "대충" 이러한 것을 제시할 수 있겠군요.
    • "추적자의 팔목 보호대"의 고유 지속 효과를 최대로 중첩
    • "마나를 사용하지 않는 챔피언"으로 고유 지속 효과 "주문검"을 50회 사용
    • 아이템 판매 후 다른 아이템으로 구매 시 골드 손해량 3000골드 달성
    • "서포터"를 제외한 역할군으로 제어 와드 3회 사용
    (위 사항은 모두 빠른 대전 게임 1회를 승리한 기준에 해당됩니다.)
  • legendpirlo

    legendpirlo 2017-10-12 09:10

    사전 5인은 불가능합니다.
  • SKT T1 wool

    SKT T1 wool 2017-10-12 08:10

    사전 5인 임무는 정말 싫은것같습니다 진짜요
  • 초월2

    초월2 2017-10-12 04:10

    근접전투 [5인 사전 구성 팀으로 PVP 빠른 대전 게임 시 가능]
    ○ 아군 중 원거리 챔피언 없이 1회 승리

    다차원 이동 [5인 사전 구성 팀으로 PVP 빠른 대전 게임 시 가능]
    ○ 아군의 모든 플레이어가 소환사 주문으로 순간이동을 들고 1회 승리

    포탑 공성전 [5인 사전 구성 팀으로 PVP 빠른 대전 게임 시 가능]
    ○ 15초 이내에 포탑 2개 연달아 파괴하기 (넥서스 포탑 제외)

    제발 부탁인데 이런 임무는 좀 주지마세요 제발;